안녕하세요. 옐로우엠앤엠 입니다.
오늘은 재테크 얘기 아니고 제가 얼마전에 다녀온 카페를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연차내고 간 명동에서 티라미수 먹고 싶어서 찾아갔던 카페인데요. 바로 '가배도' 입니다! (물론 내돈내산!)
이미 삼청, 송파, 신논현 등 서울 곳곳에 지점이 있는 유명한 카페더라구요. 카페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명동이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에 있는 지점에 들러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가배도 명동점>
주소 : 서울 중구 퇴계로18길 10 1층
가는길 : 4호선 명동역 3번출구 근처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 송리단길, 신논현, 삼청에 이은 가배도의 네번째 카페
가배도라는 이름은 커피를 의미하는 한자인 '가배'와 섬을 의미하는 '도'를 합쳐 지은 것으로 커피섬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카페는 정갈하고 고즈넉한 분위기 입니다. 전체적으로 우드톤으로 통일된 인테리어에 넓은 공간이 주는 한가로움이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 때문에 테이블간 거리가 멀었던 것도 좋았습니다.
제가 방문한 월요일 오후는 카페가 정말 한적했어요:)
제가 이 카페를 찾은 이유는 맛있는 티라미수를 먹고 싶어서 인데요. 그래서 따뜻한 가배(아메리카노) 한잔과 일반 티라미수 1조각을 주문 했습니다.
- 가배 : 4,500원, 티라미수 : 7,000원
티라미수는 일반/말차/얼그레이 이렇게 세종류가 있어요. 저는 원래 오리지널 티라미수를 좋아하여 그걸로 주문했어요.
제가 주문한 커피와 티라미수가 금방 나왔습니다. 나무쟁반에 나무스푼. 이런 세심함이 좋네요.
티라미수 한스푼 떠먹어 보면 세상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에 취해 행복함이 밀려옵니다. 티라미수가 촉촉하고 부드러운데 중간중간 덩어리째 씹히는 치즈가 정말 독특한 식감을 만들어 주네요. 적당히 산미있고 적당히 고소한 가배와 잘어울립니다.
여기 티라미수 꽤 맛있습니다.
곧곧에 놓여있는 조명과 소품들 그리고 화분.
요즘 많이 유행하던 북유럽식? 화이트 인테리어가 아니라 앤틱한 분위기에요.
시끌벅적한 명동 한복판에서 벗어나 한적하고 넓은 카페를 찾는 분들, 그리고 맛있는 티라미수가 먹고 싶은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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