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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재테크 기초

미국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 - 다우존스, 나스닥, S&P 500 차이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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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경제회복 기대감으로 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아마 미국주식을 한번도 거래해 본적 없는 사람들도 다우존스, 나스닥, S&P와 같이 미국증시와 관련된 지수는 많이 들어보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재테크를 차근차근 배우는 입장에서 오늘은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의 의미와 차이점에 대해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우존스 (Dow Jones Industrial Average, DJIA)

다우존스 지수는 1884년에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 편집장이었던 찰스 다우가 주식시장 전체의 흐름을 보여주기 위해 창안한 주가지수로 가장 오래된 주가지수 산출 방식입니다. 미국 다우존스사가 뉴욕증권 시장에 상장된 가장 크고 우량한 기업 주식 30종목을 표본으로 하여 시장가격을 평균하여 산출합니다. 다우 존스 지수에는 저희가 이름만 들으면 다 아는 보잉, 디즈니, 코카콜라, 맥도날드, 나이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월마트, 엑슨모빌, 3M, P&G, 시스코 등 우량 기업들이 포함 되어 있습니다. 

 

2020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된 30개 기업 주식 리스트

 

 하지만 다우 지수에 포함된 전체 기업의 가치는 뉴욕증권시장 전체의 약 25%만을 차지하기 때문에 아무리 우량기업이라도 단 30개의 종목으로 시장 전체를 대변하는데는 한계가 있고, 이 지수가 시장 전체의 방향성을 대표한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단지 이 지수를 통해서 blue chip 주식 즉, 대형 우량주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대략적인 트렌드를 확인할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나 지수 중에 가장 역사가 깊고 오래되었기 때문에 미국의 증시 흐름을 얘기할때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나스닥 (NASDAQ)

나스닥은 증권거래소의 이름이기도 하면서, 이 증권거래소에 등록된 모든 회사들을 포함하는 지수로 약 3300개의 주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스닥은 원래 벤처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장외주식 거래를 목적으로 만들어 졌는데 테크주가 매우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 다른 지수들 보다는 기술주와 성장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리스트에서 보실수 있듯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구글, 페이스북 같은 IT기업이 상위권을 모두 차지하고 있는데 1위부터 4위까지가 그 유명한 MAGA(Ms, Apple, Google, Amazon) 입니다.

 

 

나스닥에 상장된 TOP10 기업

 

 

S&P 500 (Standard & Poor's 500 index)

 

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다드 & 푸어사가 기업규모, 유동성, 산업 대표성을 감안하여 상위 500종목을 대상으로 작성해 발표하는 주가 지수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주가지수 입니다. S&P500 지수는 구성종목수가 많은 만큼 다양한 업종의 주식을 커버 하고 있어 다우존스 지수와 달리 미국전체 주식시장의 약 75%를 차지하는 규모입니다. 표본이 되는 기업수가 많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미국 주식 시장을 대표하는 지수로 평가 받고 있고, 미국증시의 흐름을 파악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S&P500은 현재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가지수가 되었습니다.

 

 

S&P 500 산업섹터별 비중

 

위 그래프에서 볼수 있듯이 S&P 500은 다양한 업종의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역시나 테크, 헬스케어, 금융이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걸 볼수 있습니다. S&P500 관련해서는 워렌버핏이 유서에 내가 죽은뒤 아내에게 남겨진 돈의 10%는 국채를 매입하고, 나머지 90%는 전부 S&P500 인덱스 펀드에 투자하라고 했던 일화가 유명한데요. 그만큼 워렌버핏은 S&P지수의 우상향을 믿고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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