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노멀 뜻,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는?

요즘 뉴스를 보다보면 뉴노멀(New Normal) 이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뉴노멀의 뜻과 뉴노멀 시대 변화 방향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 뉴노멀 뜻

 

뉴노멀 뜻은 시대가 변함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의미하며, 경제 위기 이후 5∼10년간의 세계경제를 특징짓는 현상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서 예전에는 비정상으로 보였던 현상들이 점점 흔한일이 되어 가는 것을 일컫는데요. 주로 과거에 있었던 어떤 사건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질서를 모색하는 시점에 많이 등장하는 말입니다.

 

예를들어, 2008년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한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에는 저성장, 저소비, 높은 실업률, 고위험, 규제강화, 미 경제 역할 축소 등이 세계경제의 뉴노멀로 논의 됐었습니다. 다른 사례로는 대공황 이후 나타났던 정부역할의 증대, 1980년대 이후 규제완화, IT기술 발달이 초래한 금융혁신 등이 대표적인 뉴노멀로 얘기 됩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도래한 뉴노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코로나는 우리 사회를 점점 비대면, 비접촉 문화에 익숙하게 만들고, 디지털화의 가속화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이후 뉴노멀 시대에 우리는 어떤 산업에 관심을 갖어야 될까요?

 

 

■ 코로나로 인한 뉴노멀 시대, 변화 방향은? 

 

 1) 재택근무 활성화

 

 

페이스북 CEO인 마크 저커버그는 '5~10년 내 직원중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를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고, 트위터 CEO인 잭 도시 역시 재택근무 방침을 밝히면서 모든 사람이 동일하게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수 있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재택근무가 활성화 되기는 했지만, 기업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업무 효율성과 창의성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들은 직원들이 집에서 일할 때 기대보다 훨씬 생산성이 높았다고 얘기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도 재택근무는 뉴노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2) 강제 디지털화

 

 

거리두기 문화가 확산되고 비대면을 강조하면서 우리의 일상생활 전반이 디지털화 되고 있습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받는 음식점들이 늘어나고, 사람들은 마트나 백화점에 가는 대신 온라인으로 장을 보고 쇼핑을 합니다. 또한,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온라인 클래스가 주류로 바뀌고, 그 안에서 참여자들끼리 커뮤니케이션 하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회의실에 모여 회의를 하는대신 줌(ZOOM), 구글미트(Google Meet)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언택트가 일상 생활화 되면서 사람들은 디지털을 통해 필요한 것들을 해결하고 있기 때문에 뉴노멀 시대에 디지털은 더욱 중요하게 될 것입니다.

 

3)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증가

 

 

 코로나로 인한 또 한가지 변화는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 증가 입니다. 헬스케어는 원래도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산업으로 주목 받았었는데, 코로나 팬더믹으로 인해 방역과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최근 헬스케어 트렌드는 원격의료, 데이터 축적을 통한 예측, 소프트웨어 기반의 치료제 등 IT와 결합한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크게 각광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헬스케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전 세계적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헬스케어 기업 뿐만아니라 IT기업들의 관련분야 투자가 크게 증가했고, 시장규모도 2025년에는 6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