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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내가하는 재테크

올웨더 포트폴리오 7개월 수익률 (+리밸런싱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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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하고 있는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 수익률을 정리해 봤습니다. 저는 올해 2월부터 올웨더 투자를 시작했고, 매월 월급에서 남는돈 일부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제가 구성한 올웨더 포트폴리오는 김단테님이 공개한 올웨더 버전에서 제가 원하는대로 일부 종목 및 비율을 조정해서 구성했습니다.


저는 처음에 토니로빈스의 '머니(Money)' 책을 읽으면서 올시즌스 포트폴리오라는 개념을 알게 됐고, 그 이후로 김단테님 블로그에 있는 자료들로 공부하면서 올웨더 포트폴리오 투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7월에도 수익률과 투자 후기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그때 앞으로 올웨더 수익률을 주기적으로 기록해보겠다고 약속아닌 약속을 해서 후기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혹시 지난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주세요!

 

올웨더 포트폴리오 수익률, 투자 후기 1

 

 

내가 구성한 올웨더 포트폴리오 


저의 올웨더 포트폴리오 구성은 이미 지난 포스팅에서 자세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에서는 간단하게만 요약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 주식 : 35%
- 채권 : 50%
- 리츠 : 5%
- 금 : 5%
- 원자재 : 5%

주식은 총 30% 비중으로 미국(VTI) 17%, 선진국(VEA) 10%, 이머징(VWO) 8%로 투자하고 있습니다.비율을 똑같이 12%로 할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미국 증시가 계속 오르다 보니 비중을 좀 더 실었습니다. 채권은 장기채(EDV) 20%, 회사채(VCLT) 7.5%, 이머징채권(EMLC) 5%, 물가연동채(LTPZ) 17.5% 입니다. 김단테 버전과 ETF 구성은 같고 비율만 제가 좀 조정 했습니다. 리츠(VNQ)는 제가 자산배분 효과를 더 높여보고자 추가한 건데요. 코로나 때문에 많이 하락해서 잘한건지 저도 고민중이고, (IAU), 원자재(DBC)는 각 5%씩 비중 입니다.

 

 

월별 투자금액

매달 쓰고 남은 돈 중에 일부를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는데 매달 넣는 금액이 되게 왔다갔다 합니다. 좀 더 계획적으로 월급의 몇%로 정해서 투자하는게 좋을것 같은데 쉽지 않네요.

 

 

투자 수익률 (9/6 기준)


현재까지 수익률은 6.9% 입니다. (환차, 배당, 수수료, 세금 등은 고려하지 않음) 얼마전에 거의 10%까지 도달했었는데 지난주 나스닥 폭락으로 수익률이 훅 내려갔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부지런했어도 더 좋은 결과를 포스팅 할 수 있었다는 생각에 아쉬워서 반등하면 포스팅을 할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요. 증시가 급락해도 올웨더는 이 정도로 방어 되더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을것 같아서 그냥 씁니다. 그리고 올웨더 10,000달러 달성 기념으로도요!

7월 포스팅 때 수익률은 6.6% 였는데, 0.3%정도 올랐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게 저는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겁니다. 포스팅 제목에 7개월간 투자 수익률이라고 적었지만, 사실은 2월에 투자한 금액만 7개월 동안 투자한게 되고, 8월에 투자한 금액은 1개월 동안의 수익률이 반영된것 입니다. 예상으로는 7개월 동안 제 총 투자금액을 '통'으로 투자하신분의 수익률이 매달 적립식으로 투자한 제 수익률 보다 높겠죠.

 

종목별 수익률

 

7월 수익률 대비 비교해 보면 리츠가 많이 회복했습니다. 그 때 괜히 리츠를 넣어서 어쩌고 저쩌고 잔뜩 한탄을 했던거 같은데 다행히 -8.5%에서 많이 올라서 이제 -2%까지 왔습니다. 리츠가 오르니까 '10종목 모두 +가 되는 날이 오는건가!' 기대하면서 기다렸는데 역시나 허황된 꿈이었습니다. 지난 3월 코로나 폭락 시절 효자 노릇을 했던 미국장기채(EDV)는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고, 신흥국 채권(EMLC)도 작지만 여전히 마이너스 입니다.

 

리밸런싱에 대한 고민


요즘 가장 고민 되는 점은 '리밸런싱을 해야되나?' 입니다. 원래 1년에 한번 리밸런싱을 해야겠다고 계획 했었는데, 7개월 밖에 안된 지금 고민하는 이유는 이 올웨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와 경제 환경이 많이 바꼈기 때문입니다. 제일 큰 고민은 채권 인데요. 채권은 금리가 내려가는 상황에서 가격이 상승하는 자산군인데 제로금리 시대가 되면서 채권이 더 이상 수익을 주지 않을 수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채권 투자 관련해서는 아래 김단테님 유튜브를 보고 더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지금 생각은 미국 장기채(EDV)와 회사채(VCLT) 비중을 줄이고, 물가연동채(LTPZ)와 금(IAU)의 비중을 높이는 걸 고려하고 있습니다. 혹은 은(SLV)을 추가하거나요. 흠.. 아직 고민중인데 이 글을 보시는 분들중 좋은 의견 있으시면 답글로 공유 부탁드립니다.(미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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