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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재테크 기초

자산배분과 리밸런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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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산배분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도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지 마라'와 같이 분산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들을 익히 들어보셨을 겁니다.

자산배분의 기본 개념이 분산투자 인데요.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서로 다른 범주에 속하는 투자 대상들에 배분하여 투자하는 방식입니다.

 

 

 

 

 

 

자산배분을 할때는 그 대상에 대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첫번째, 배분해서 투자하려는 자산들이 장기적으로 음의 상관관계를 보여야 하고, 두번째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는 자산이어야 합니다. 서로 음의 상관관계를 갖는 자산은 시장의 변화와 경제상황에 따라 다른 움직임을 보이기 때문에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리스크를 줄일수 있습니다. 

 

한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주식은 대표적인 위험자산이고, 채권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주식과 채권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시말해서, 주식 가격이 상승할 때 채권 가격은 하락하는 경향이 있고, 주식가격이 하락할 때 채권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주식 가격이 하락하면 채권 가격이 상승하면서 손실을 줄여주고, 채권 가격이 하락하면 주식 가격이 상승하면서 손실을 줄여주게 됩니다. 

 

근데 그럼 계속 수익률이 0인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텐데요. 

그래서 두번째 전제조건이 필요한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둘 다 우상향하는 자산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가격변동에 대한 위험을 줄이면서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 할수 있습니다. 

 

 

 

 

실제 차트를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위 차트에서 미국의 S&P5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인 SPY(주식)와 미국의 장기 국채 ETF인 TLT(채권)의 움직임을 보면, 두 자산은 단기적으로 가격이 반대로 움직이지만, 장기적으로 두 자산 모두 우상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주식/채권의 자산배분은 주식 : 채권 = 6 : 4 의 포트폴리오로 구성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답은... 저도 모릅니다?ㅠㅠ)

 

 

■ 리밸런싱

 

리밸런싱은 시장변동에 따라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자산들의 비중이 달라 졌을때 투자 자산들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일정기간 마다 비율을 다시 조정하는 행위를 의미 합니다.

 

 

 

 

예를들어, 위에 그래프 처럼 투자 초기에 투자금 10,000 달러를 갖고 주식 50%, 채권 50%의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고 가정합시다. 하지만 1년후 경제호황으로 주식은 가격이 상승하여 5,000달러에서 12,000달러가 됐고, 채권은 가격이 5,000달러에서 8,000달러로 상승했다고 한다면, 1년후 총 금액 20,000달러의 자산별 비중은 변동 됩니다. 주식은 60%, 채권은 40%의 비중을 차지하게 되는데요. 이때 더 많이 상승한 주식에서 2,000달러를 팔고, 덜 상승한 채권을 2,000달러 만큼 매수하여 다시 초기 배분 비율인 50 : 50으로 자산 비중을 맞춰주는 작업을 리밸런싱이라고 합니다. 

 

리밸런싱은 투자자 마다 3개월, 6개월, 1년 등 자신이 세운 원칙에 따라 해주면 되며 딱 언제해야 된다는 정답은 없습니다만, 대부분 1년 정도를 리밸런싱 주기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너무 자주 리밸런싱을 하게 되면, 매매 수수료나 세금을 납부하는 금액이 커질수 있으므로 오히려 자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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