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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재테크 기초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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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를 비축해야된다, 원달러 환율의 전망이 중요하다' 등등 우리는 달러가 중요하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데요. 이는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는 달러가 기축통화의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축통화는 쉬운말로 전 세계적으로 어디에서나 통용되는 돈이라는 뜻입니다. 국제무역을 할때 결제를 하거나 금융거래의 기본이 되는 통화를 말합니다.





그럼 달러는 어떻게 기축통화가 되었을까요?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날은 미국이 워낙 강성하니까 달러가 기축통화라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데요. 달러가 천년만년 동안 계속 기축통화 였던건 아닙니다.

1860년에서 1914년도 까지만 해도 기축통화는 영국의 파운드화 였습니다. 이때는 영국이 최강국이던 시절이었거든요. 그런데 1,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영국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경제사정도 악화됐습니다. 반면에 미국은 전쟁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지만 군수물자를 판매하면서 막대한 돈을 벌었고, 풍부한 자원 덕분에 계속해서 경제적으로 부유해져 갔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난후에 승전국들이 미국의 브레튼우즈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가장 강대국인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로 정하게 됩니다. 이 때, 다른 국가들은 미국이 달러를 마구 찍어 내는 것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요. 그래서 미국은 금본위제로 금 1온스당 35달러로 고정시키는 협약을 맺었습니다. 금본위는 금이 기준이 되는 통화제도로 미국이 보유한 금의 양 만큼만 달러를 발행하는 걸 의미합니다.


옛날 달러에는 'TEN DOLLARS IN GOLD COIN' 라고 적혀있습니다.

 

현재의 달러에는 GOLD와 관련된 문구가 없어졌습니다. 그냥 'TEN DOLLARS'


그런데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소련과의 냉전, 베트남 전쟁으로 많은 돈이 필요하게 되었고 달러를 마구 찍어내게 됩니다. 달러가 많이 풀리니 달러의 가치가 떨어지고 달러를 보유하고 있던 많은 나라들이 미국에 달러를 다시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게 됩니다. 이때 미국의 금 보유고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위기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 1971년에 닉슨대통령이 달러와 금의 교환정지를 선언 하게 됩니다. 즉 금본위제 폐지를 선언한거죠. 분명히 협약을 맺었지만 초강대국이 된 미국은 마음대로 금본위제 폐지를 공식화 했습니다.


이렇게 미국 중앙은행은 마음대로 기축통화인 달러를 찍어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미국이 최근 코로나 사태로 경기부양을 위해 양적완화 정책을 실시하면서 달러를 시중에 엄청나게 풀고 있는데요. 이로 인해 달러의 가치가 하락하고 결국 기축통화의 위치를 잃을 수도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달러가 아닌 위안화나 유로 등등 다른 화폐가 기축통화가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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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보면 좋을 거 같은 포스팅이라 링크 걸어 둡니다! 달러화에 대한 전망 입니다.

https://brick-by-brick.tistory.com/m/18

 

달러화 전망 (by 로치 예일대 교수)

달러 가치가 폭락할거라는 주장이 나와서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The dollar is going to fall very, very sharply,” 달러화는 하락할것이다. 매우 매우 급격하게. 저명한 경제학자이고, 예일대 교수인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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