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자 순위 (The World's Billionaires)는 미국의 유명한 경제지인 Forbes와 블룸버그가 매년 발표하는 전세계 개인 자산 순위 입니다. 이 순위는 독재자나 왕실 등 국가의 권력과 지배적인 위치를 통해 재산을 소유한 사람들은 제외 합니다.
포브스는 매년 3월에 공식적으로 발표하고 계속 업데이트 합니다. 블룸버그도 세계부자순위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는데요! 포브스가 3월에 발표한 공식순위와 6/23기준 블룸버그 순위를 알아볼게요. 3개월 동안의 변화를 한번 보시면 재밌을거 같아요 ㅎㅎ
■ 포브스(Forbes) 기준
1위. Jeff Bezos (제프 베조스) : $113B
아마존(AMAZON) 창업자이자 CEO인 제프 베조스가 1위 입니다. 그의 자산은 $113B (약 139조원)으로 3년 연속으로 포브스 세계 부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그가 이혼하면서 전부인인 맥킨지 베조스에게 380억 달러를 재산분할로 지급했는데도 여전히 1위라는 겁니다.. 맥킨지 베조스도 재산분할을 받아 세계 부자 순위 22위에 랭크 됐습니다.
2위. Bill Gates (빌 게이츠) : $98B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게이츠가 자산 $98B (약 118조)로 2위 입니다. 빌게이츠는 2017년 까지 4년 연속 1위 였지만, 제프 베조스에게 1위 자리를 내 주었습니다. 그 전에도 24년동안 18번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세계에서 제일 부자로 잘 알려진 인물이죠. 또한 빌게이츠는 1994년 부터 매년 그의 아내와 설립한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 재산의 일부를 기부하면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는 세계적으로 매우 존경받는 인물입니다.
3위. BERNARD ARNAULT (베르나르 아르노) : $76B
베르나르 아르노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이 속해 있는 LVMH(루이비통 모에헤네시) 그룹의 회장입니다. 루이비통 뿐만 아니라 불가리, 셀린느 등등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명품브랜드를 비롯하여, 페리뇽, 모엣 샹동과 같은 주류 브랜드 까지 70개 이상 브랜드가 LVMH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또한 2019년 11월에 미국의 티파니를 19조원에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M&A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4위. WARREN BUFFETT (워렌 버핏) : $67.5 B
버크셔 헤서웨이의 회장이자 CEO인 미국의 유명한 가치투자자 워렌버핏이 4위 입니다. 그는 투자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가이자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립니다. 1930년 생으로 올해 90살이 되었지만 여전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십니다. 빌게이츠의 절친으로 빌게이츠와 마찬가지로 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으면 자선단체에 자산을 많이 기부 하고 있습니다.
5위. LARRY ELLISON (래리 엘리슨) : $59B
5위는 래리 엘리슨으로 오라클 설립자이자, CEO입니다. 오라클은 B2B기반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회사로 기업용 DB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그는 실리콘벨리의 악동으로 불리며 별난 기행들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빌게이츠와 워렌버핏이 세운 The giving people 이라는 자선단체에 사후에 재산을 기부하기로 한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위. AMANCIO ORTEGA (아만시오 오르테가) : $55.1B
세계적인 SPA 의류 브랜드인 ZARA의 설립자인 아만시오 오르테가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패스트패션의 선구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패션계에 새로운 문화를 형성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나는 평범한 사람일 뿐이고, 앞으로도 계속 중산층 사고방식을 지니며 살고 싶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고 합니다.
7위. 마크 주커버그 (MARK ZUCKERBERG) : $54.7B
7위는 너무나 유명한 인물이네요. Facebook의 창립자 이자 CEO인 마크 주커버그 입니다. 2002년도에 하버드 대학에 입학하여 하버드 동문들과 네트워킹하는 프로그램인 페이스북을 개발했는데, 페이스북을 전세계 대상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로 확장하였고, 하버드는 중퇴했습니다.
8위. JIM WALTON (짐 월튼) : $54.6B
2020년 세계 부자 순위 10위권 내에 새롭게 진입한 3명은 모두 월튼가 가족들 입니다. 8위인 짐 월튼은 월마트 창립자 샘 월튼의 막내 아들로 Arvest Bank Group의 회장입니다.
9위. ALICE WALTON (앨리스 월튼) : $54.4B
앨리스 월튼은 8위 짐 월튼의 여동생입니다. 그녀는 미국 아칸소주 크리스탈 브릿지 박물관 회장으로 월마트 비즈니스 보다는 미술품/전시품 큐레이터 일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10위. Rob Walton (롭 월튼) : $54.1B
롭 월튼은 월마트 창립자 샘 월튼의 장남이며, 현재 월마트 회장을 맡고 있습니다. 샘 월튼이 타계한 후 그의 뒤를 위어 월마트 회장이 됐습니다.
11위 부터는 간단하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1위. STEVEN BALLMER : $52.7B (Microsoft)
12위. CARLOS SLIM HELU : $52.1B (telecom)
13위. LARRY PAGE : $50.9 (Google)
14위. SERGEY BRIN :$49.1B (Google)
15위. FRANCOISE BETTENCOURT MEYERS : $48.9B (L'Oreal)
16위. MICHAEL BLOOMBERG : $48B (Bloomberg LP)
17위. JACK MA : $38.8B (E-COMMERCE)
18위. CHARLES KOCH : $38.2B (Koch Industries)
18위. JULIA KOCH : $38.2B (Koch Industries)
20위. MA HUATENG (Pony Ma) : $38.1B (internet media)
지금까지 포브스에서 발표한 세계부자순위 TOP20을 살펴 봤는데 아시안은 17위에 알리바바를 창업한 잭마(마윈)과, 20위에 위챗으로 유명한 텐센트의 대표 마화텅만 보이네요. 중국에서 아시아 최고 부호들이 1,2위를 모두 석권했네요 ㅎㅎ
■ 블룸버그(Bloomberg) 기준
그리고 블룸버그 6/23일자 세계 부자 순위를 알아볼게요. 3월에 발표한 Forbes와 차이가 좀 있네요.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가장 눈에 띄는 순위 변동은 9위에 인도 최고 갑부인 무케시 암바니가 새롭게 등장했네요. 무케시 암바니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으로 세계 10대 부자중에 유일한 아시아인 입니다.
또한 마크 주커버그가 3위로 올라왔고, 워렌버핏은 6위로 밀려났네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의 전 와이프인 맥킨지 베조스가 16위로 상승했고, 일론 머스크도 19위로 올라왔습니다. 아마존과 테슬라의 주가 상승이 급격하긴 했죠 ㅎㅎ
아무래도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언택트 위주인 기술주들의 주가는 상승/유지한 반면에 소비재의 경우 주가가 예전만큼 회복을 못하다 보니 3개월 동안 순위 변동이 많았던것 같습니다.
블룸버그 세계 부자 순위 확인은 아래 사이트에서 가능합니다.
블룸버그 세계 부자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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