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총 순위, 코스닥 시총 순위

요새 코로나 때문에 언택트 종목 이나 정부 주도의 경제 활성화 정책의 수혜를 받는 기업들의 주가가 고공행진 하면서 시가총액 순위에도 변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코스피, 코스닥 종목들의 시총 순위에 대해 알아보고 그동안 어떻게 변해왔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시총의 정확한 의미부터 알고 가겠습니다!

 

시총이란?

 

시총은 시가총액의 줄임말로 전 상장주식을 시가로 평가한 금액을 의미합니다. 시총은 개별종목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 그리고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을 말하는 경우 모두에 사용됩니다. 저희가 오늘 알아보려는 개별종목의 시총은 해당종목의 '발행주식수 x 주가'로 그 회사의 규모를 평가할 때 사용됩니다. 반면에 주식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은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모든 종목의 총주식을 시가로 평각한 금액을 의미하는데 주로 나라별 주식시장의 규모를 비교할 때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주식시장인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은 1,605조 수준이고, 코스닥 전체 시가총액은 311조원 수준입니다.

 

코스피 시가총액 순위 (8/22 기준) - 상위 30위

 

 

코로나19 팬더믹 이후로 바이오, 언택트, 2차전지 업종 회사들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시총 상위 종목이 크게 변동되었습니다. 부동의 1위인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2위~9위까지는 계속 순위가 왔다갔다 하고 있습니다. 원래 4년간 2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SK하이닉스도 얼마전 삼성바이로직스에 밀려 3위로 밀려났었는데 다시 2위를 탈환한 상태입니다. 2~5위가 각각 1~2조원 정도의 차이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데 순위 쟁탈전이 매우 치열합니다. 전기차 시대가 본격화 되면서 연초에 시총 순위 9위였던 LG화학이 5위로 상승했고, 4위인 네이버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도 연초 코스피 시총 순위가 23위 였지만 코로나 때문에 주가가 급등하면서 9위에 자리 잡았고, 시총도 13조 에서 32조로 2배 이상뛰었습니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하는 삼성SDI도 주가가 크게 상승하면서 연초 19위에서 9위로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연초에 7위, 10위에 위치했던 현대모비스와 포스코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습니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8/22 기준) - 상위 30위

 

코스닥에는 중소기업, 벤처등 성장주 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서 주목받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많이 몰려있는데 아니나 다를까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를 살펴보니 1위 부터 5위까지 전부 제약바이오 기업입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 헬스케어가 코스닥 시총순위 1위이며,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인 씨젠은 코로나 관련 제품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소위 말해 대박이 나서 연초에 시가총액 순위 42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 올랐습니다. 또한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2차전지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에코프로비엠도 시총 순위가 6위까지 상승했고, 5G 관련주인 케이엠더블유가 시총 순위 8위 입니다. 10위인 SK머티리얼즈도 반도체 소재 국산화 관련주로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 넘으면서 추가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상승했습니다. 

 

반면에 CJ ENM은 코로나 19로 인해 광고 매출에 타격을 받아 상반기 실적과 주가가 다소 부진했고, 올해 초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이었던 스튜디오드래곤도 10위권 밖으로 밀려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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