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점수제 변화 총정리

안녕하세요. 옐로우엠앤엠입니다.

 

2021년 새해부터 달라지는 금융제도가 여러가지 있는데요. 오늘은 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변경되는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2019년부터 5개 시중은행에서는 신용점수제를 시범적용 해왔는데, 정부는 2021년 1월 1일부터 전 금융권에서 신용점수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1~10등급까지 였던 신용등급제를 1~1000점 기준으로 산정하는 신용점수제로 변경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곳은 나이스평가정보와 KCB 이렇게 두 곳인데, 두 곳의 신용점수가 일치하지는 않고, 금융기관마다 신용점수 조회는 둘 중 하나를 쓰기 때문에 차이가 발생할수 있습니다.   

 

주요변경 내용

 

신용등급제는 신용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대출이 거절되는 관행을 개선하고, 신용점수제로 좀 더 정교한 여신심사가 가능하여 저신용층의 금융접근성을 제고 한다고 합니다.

 

 

기존 신용등급제에서는 1점 차이로도 등급이 갈려 불이익이 생길 수 있다는게 단점 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은행권의 대출가능 등급이 6등급 이상으로, A라는 사람이 6등급의 마지노선인 665점이라면 대출이 가능하지만, 그보다 3점 낮은 662점이라면 7등급이 되어 작은 차이에도 대출이 거절됐습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세분화된 대출 심사 기준을 도입하여 저신용 보유자들의 금융접근성을 높이는게 목적입니다.

 

또한, 아래와 같이 카드발급,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등과 관련된 법령상 신용등급 기준이 개인신용평점 기준으로 변경 됩니다.

신용카드발급 기준
- NICE 680점 이상 또는 KCB 576점 이상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지원 대상
- NICE 744점 이하 또는 KCB 700점 이하

중금리 대출시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
- NICE 859점 이하 또는 KCB 820점 이하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
- NICE 724점 이하 또는 KCB 655점 이하

예전에는 신용점수 자주 확인하면 신용점수가 하락한다는 속설이 있었는데, 지금은 전혀~아닌거 다들 아시죠? 필요할 때마다 토스나 카카오뱅크에서 내 신용점수 쉽게 확인해 보세요.

 

신용점수 올리는 방법은?

 

1. 체크카드 보단 신용카드 사용하기

 

체크카드는 사용할 때마다 이미 계좌에 있는 돈이 빠져나가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이 낮습니다. 하지만 신용카드의 경우는 외상의 개념으로 미리 결제한 후에 정해진 결제일에 쓴 만큼을 납부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꾸준히 이용하면 자연스럽게 신용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은 카드 한도의 30~35%만 사용하고, 한도는 최대한 높게 설정하는게 좋습니다.

 

2. 주거래 은행 만들기

 

두번째 방법은 집중적으로 이용하는 주거래 은행을 만드는 것입니다. 주거래 은행으로 급여 자동이체, 보험료/카드대금 납부 등 모든 거래를 연결해서 집중적으로 이용하면 보다 빠르게 점수를 쌓을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나중에 대출을 받을때도 주거래 은행에서는 금리 우대 같은 혜택도 많이 제공한 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3. 연체는 절대 피하기!! NEVER!!! 

 

3번이 사실 신용점수 올리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사소하게 생각하는 관리비, 통신비, 가스요금등 소액 연체도 신용점수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출이 있다면 원금 상환, 이자 납부일을 신경써서 확인하고 절대 늦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연체가 발생하여 깍인 신용점수는 납부했다고 바로 회복되지 않고 회복하는데 일정 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꼭 주의하시기 바랍니다.